해외주식을 할 때 필요한 앱들이 있다. 오늘 말하는 건 미국 장을 기준으로 하겠다.
한국에서 미국장 주식을 매매할 때 같이 다운 받아서 참고하면 좋은 앱들이 있다.
그건 바로 위불, 야후 파이넨스, 더리치
왜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이제부터 설명한다.
1. 위불 Webull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바로 보여줌.
-전체 거래가 얼만큼 되는지 대략적으로도 보여줌.
제일 유명하다. 원래 한국 증권사 앱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주식을 할 때 실시간 거래 가격을 보여주지 않고, 15분 지연 시세를 보여줬다. 매 초 가격이 달라지는 주식 시장에서 15분 지연이라니, 엄청 느린거다. 만약 실시간 시세를 보고싶다면 보통 2달러 정도를 내야 했다. 한 달에 2300원~2400원을 줘야 실시간 시세를 보여줬다는 뜻이다.
이럴 때 제일 필요한 앱이 위불이다. Webull이라고도 쓰는 이 앱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보여준다.
지금은 많은 증권사 앱들이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삼성증권, KB증권, 나무증권 등이 그렇다. 이제는 많이들 상향평준화되어서 서비스 제공이 무료로 되고있다. 하지만 그래도 위불을 다운받는 걸 추천한다. 왜냐하면 한국의 증권사 앱은 얼마나 많은 거래가 얼마나 빠르게 되고있는지가 명확하게 다 드러나지 않는다. 실시간 시세이긴 한데 조금 부족하달까?
위불은 지난 5일동안 얼만큼 거래가 되었는지 총 거래대금의 예상치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 주식이 얼마나 주목을 받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화제의 종목 테슬라 TSLA를 검색해서 캡쳐해왔다. 실시간 시세뿐만 아니라 지난 5일간 얼마나 거래됐는지 이렇게 보인다. 물론 당연히 달러로 표시된다.
미국장을 제대로 하려면 당연히 영어랑 친해져야 한다.
어차피 매번 나오는 단어고 단위이기 때문에, 그냥 외워서 익혀두자. 두고두고 도움이 된다.
2. 야후 파이넨스
-실시간 시세 무료 제공
-홈페이지도 수준급. 종목 조사 및 발굴에 좋음
-종목 별 뉴스가 잘 정리되어 있음.
야후 파이넨스도 역시 실시간 시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야후 파이넨스는 데스크탑에서 활용하기도 좋은 사이트다. 진짜 앱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자체도 괜찮다. 섹션별로 종목을 검색하기에도 좋아서, 종목 발굴할 때 이용하기도 좋다.
예를 들어, 바이오 섹터 회사가 대충 어떻게 있지? 궁금할 때 바이오 섹터별로 딱딱 보여준다.
또 이 회사는 얼마나 큰 회사지? 이런게 궁금하면 풀타임으로 고용된 사람이 몇 명인지 바로 보여준다.
어떤 ETF들이 이 종목을 포함시켰는지 같은 종목에 관한 정보가 정말 다 나와있다. 언제 기업 공시자료 다 찾아보고, 개별 ETF 포함 종목을 찾나;; 여기서 보는게 제일 짱임.
또 이렇게 뉴스가 잘 정돈되어서 나온다. 위불도 뉴스를 정리해서 보여주기는 하는데 위불은 앱의 기본 바탕 화면 색깔이 어두워서 그런지 가독성이 떨어진다.
뉴스의 가독성과 종목 발굴 및 종목 조사에 매우 요긴한게 이 야후 파이넨스다.
3. 더리치 (The Rich)
-여기저기 사논 주식을 한 번에 모아서 보기 가능
-배당금 얼마 나오는지 정리 가능
-카카오 로그인 가능(로그인이 마치 한국앱 같이 편리함)
<더리치>라는 앱은 여기저기 사놓은 주식을 한번에 모아서 보는데 좋다. 주식을 하다보면 수수료 혜택 때문이던, 이벤트 이용을 위해서건 한 증권사 앱에서만 매매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면 A증권사 앱에 조금, B증권사 앱에 조금 이렇게 나누어서 사게된다.
혹은 C 종목을 A증권사에 조금, B증권사에 조금 사놓아서 총 평단가가 얼마인지 계산이 안된다. 아니면 현재 자산이 총 얼마인지 매번 내가 계산해야 한다.
그럼 이 모든 걸 어디서 한번에 보지? 이럴 때 좋은 앱이다.
물론 처음에는 내가 수동으로 입력해야 한다. 어떤 주식을 평단가 얼마에, 몇 주 샀다고. 다만 이렇게 입력만 해놓으면 알아서 추가로 입력할 때마다 평단가를 계산해준다. 그래서 총 자산이 얼마인지도 나온다. 그래서 매우 좋음
또, 배당금이 언제 얼만큼 나올지도 계산해준다.
내가 스타벅스와 애플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치자.
배당이 언제 나오지? 궁금하다면 그냥 이 앱을 켜서 검색하면 알아서 좌라락 나온다. 매우 편하다.
나의 포토폴리오 들어가면 배당 예상치가 얼마인지 일 년치를 보여주기도 한다. 진짜 필요한 앱임.
이렇게 세 앱만 다운 받아 놓으면 해외주식을 할 때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물론 아주 잘 알려진 인베스팅 앱도 있지만 오늘은 제외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건 한국 증권사 앱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앱이고, 종목별 토론 대신 종목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우선 소개했다.
해외주식을 시작하려는 사람 혹은 하고 있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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