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구매대행 사업 자세한 후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 구매대행 사업을 한지 6개월이 되어가며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혹시 해외 구매대행 사업을 고민 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한 쇼핑몰에서 해외구매대행도 하고 사입으로 한 상품도 팔고 싶어요 --> 안돼요. 사업자 등록도 따로고, 나중에 부가세도 계산이 따로고 다 따로입니다. 한 쇼핑몰에 두 사업자 등록 할 수 없어요.

1. 프로그램 이용 -->매우 비추천

프로그램을 쓰라는 광고가 많이 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이래서 좋고, 나는 이걸 써서 이렇게 돈을 벌었다는 후기도 많아요. 근데 그거 광고빼고 실 후기가 얼마나 될까요?

사람들 다 압니다. 그리고 다 티납니다. 번역도 안 해놓고, 제품별 설명도 자세히 없고, 상세페이지에 중국어만 써있는거 당신이 소비자라면 신뢰가 가나요? 다 티납니다. 사람들 안 사요. 주문하면 내년에 발송해줄 거 같거든


2. 일일이 하나하나 하기를 추천
어떤 제품이 좋은지, 얼마에 내놔야 하는지 어떻게 하나요?
그거 다 혼자 하세요. 그게 능력이고 자산입니다. 프로그램을 평생 쓸 수 없고, 페러다임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얼마에 들여와야 얼마가 남는지 그걸 잘 최적화하는 게 자신의 능력이고 그걸 점점 키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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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구매대행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하면서 느낀 것은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추친력입니다.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사업자등록부터 해치우고, 바로 통신판매업 신고 등록해버리는 그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상호 명을 뭘로 할까, 스마트 스토어명은 뭘로 할까 깊게 고민하지 마세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다 바꿀 수 있어요. 저지르고 보는게 사업에서는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이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나도 그렇게 비슷한거 하려고 했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은 저 하나였죠. 그니까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추진력인겁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블로그보며 따라해서 사업자 등록도 마치고 했는데, 오픈마켓들은 어디에 입점할지도 고민해야 하고, 각각의 특징이 뭔지도 모르며, 판매자 센터는 너무 어려워요. 부가세 신고는 어떻게 하는거며, 나도 세무사를 껴야 하나?

무조건 부딪히세요. 오픈마켓별 비교 글을 읽었는데 뭔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 가서 입점하세요. 부딪히세요. 하다보면 각각의 장단점이 혼자 파악이 되고, 남들이 써놓은 글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고 나서 필요에 따라 퇴점해도 돼요.
지름길로 가려고 하면 생각만 하다가 못 갑니다.

무조건 추진력, 그리고 그걸 해낼 끈기와 꾸준함 - 사업의 필요조건입니다.

여기서 나아가서 좋은 CS능력 어쩌구 저쩌구 나오는건데 어쨌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추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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