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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야놀자 면접 후기 (B2B 인턴 면접) 앞으로 야놀자 안 쓸거다. 역대 면접 중 최악

by 칸트네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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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면접 후기를 써볼까 한다.
솔직히 큰 맘 먹고 쓰는거다. 왜냐하면 나 야놀자 면접에서 인신공격 당했기 때문임.
진짜다. 나 거기서 면접 보고 집에 오는 길에 너무 분해서 눈물이 뚝뚝 나더라.

만약 야놀자가 이걸 허위사실 유포 뭐시기로 해보기만 해봐라.
나는 내가 문제 삼는 B2B 팀장의 실명도 다 알고있고, 야놀자 인사팀과 메일을 주고 받은 것도 증명할 수 있고, 내가 너무너무 화가 나서 인사팀에 항의하는 메일을 보낸 기록도 있다.(물론 씹혔음^^ 야놀자 고객경험^^)

면접은 작년 겨울이었는데 이걸 지금 쓰는 이유는 나도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했고,
시간이 지났음에도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글로 이렇게 박제하고 싶을만큼 내가 갔던 여러 면접들 가운데 가장 예의없고 황당한 면접이었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면접관으로 여자1명, 남자 1명이 들어왔다. 그 여자가 그 팀의 팀장이었는데 이 여자가 아주 문제였다.
이런 저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있는 나한테 개뜬금 
“아니 졸업하고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까지 뭐했어요?”
“마케팅에 대해서 아는거 다 말해보세요”
“지금 하는 말이 다 추상적이기만 하지, 뭘 정확하게 아는지 모르겠는데요?”

등등을 매우 싸가지 없는 톤으로 말하고, 지원자인 내 말을 끊고 저런 식으로 물었다.
참고로 나 경력 면접 아니고! 신입 면접도 아니고!!!!!
경력 무, 인턴 뽑는 자리였음. 인턴 뽑는 자리에서 아는거 다 말하라 그러고, 도대체 졸업하고 뭘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하는 말이 추상적이기만 한데요? 이지랄한 거임.

참고로 내 말을 믿지 못하겠으면 크레딧 잡에 야놀자 치고 면접 후기 봐봐라. 아는거 다 말해보라고 하고 꼽주는 거는 그 회사면접 특징이다.

진짜 언젠가 야놀자가 이 후기들 다 밀어버릴까봐 내가 박제하자면

뭐 이렇다. 이거 내가 잘라온거임. 더보기하면 더 많다.

어떤 질문을 주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고 그 논리성을 보는게 아니라,
아는거 다 말하라 그러고 꼽주는 면접은 이 회사가 유일할꺼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분해하는 이유는 면접자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낯선 옷을 입고 낯선 장소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찾아와준 면접자에 대한 고마움, 상대의 시간에 대한 소중함도 모르고

 

자기 맘에 안 들면 적당히 사회적인 태도로 들어주고 안 뽑으면 되는 문제를,

 

지원자의 목소리 톤이 달라질 정도로 불쾌한 말을 쏟아내더라.

면접관이 뭐라도 되는 줄 알고

그리고 나한테 마케팅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고 한 ㅎㅈㅇ 팀장아

니들 같은 B2C회사에서 지원자는 곧 니네 앱 사용자고 소비자다.

 

니가 한 말들은 곧 사용자의 고객경험이고, 마케팅의 기본은 긍정적인 고객경험이란다^^

 

니네가 아무리 하니랑 신동엽 데리고 열심히 광고 만들어봐라.

 

니네가 나한테 준 그 고객경험은 절대로 뛰어넘을 수 없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야놀자 관계자가 있다면,
나한테 이 글을 내리게 하려고 어쩌고 하기만 해봐라.
니네의 주 소비자인 20대 사용자가 이를 부득부득 갈게 만든 건 야놀자 니네고,
이 모든 건 너네가 자초했다.

도대체 면접관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냐, 나 니네 면접에서 인격 모독이 있었다라고 인사팀한테 메일도 분명히 보냈는데 그냥 읽고 씹은것도 야놀자 니네다.
인사팀이 면접에 대한 준비와 면접관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면접관은 ^마케팅을 모른다^며 내 인생에서 뭘한지 모르겠다는 막말도 하면서 그게 문제가 되는 건지도 모르더라.

내가 그때 들이박을까 말까 몇 번을 생각하느라 면접 때 무슨 말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들이박아서 존나 싸울걸, 7층 그 자리에서 뛰쳐나와서 인사담당자한테 항의할걸 하는 생각이 면접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나더라.

아무튼 야놀자 개색기야
니네 앱을 쓰나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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